선감학원 |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100선


경기만의 역사와 문화/근현대

선감학원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로 101-19/ 출처 : 경기창작센터지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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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학원은 조선총독부가 부랑아 갱생과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운영하던 감화원 시설이었다. 그러나 실제는 일본이 전쟁에 필요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만든 지옥의 수용소였다. 19424월부터 광복 이전까지 8세에서 18세의 소년들은 강제로 잡혀와 군수물자 생산을 위한 노역에 동원됐다. 강제노역과 학대, 고문과 굶주림을 견디지 못한 어린 소년들은 목숨을 잃거나, 살아남은 아이들도 전쟁말기에 군사훈련을 받고 전쟁터로 나가야만 했다. 해방 후 원생들이 흩어지고 선감학원은 문을 닫았다. 하지만 6·25전쟁과 생활난으로 넘쳐나는 부랑아를 수용하고자 1954년에 재개원됐다. 선감학원은 경기도 산하 사업소였지만 운영방식은 달라지지 않았다. 1982년에 재정난으로 폐쇄되기까지, 원생들은 일제강점기와 똑같은 강제노역과 억압적 규율, 굶주림, 폭력에 시달리며 죽어갔다. 당시 선감나루에 도착한 원생들이 선감학원까지 이동하던 거리인 선감 옛길이 오늘날 남아있다. 이 길은 염전에서 소금을 굽고, 뽕나무밭에서 노역하며, 소를 키우던 원생들의 흔적과 기억을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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