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 스튜디오 <매화 향기는 여전해> | 경기만 에코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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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리 스튜디오 <매화 향기는 여전해>

에코뮤지엄      
  0       620   19-11-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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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향기는 여전해

2019 11 30() 15:00

출연_김미경(56), 김정애(75), 남기훈(84), 유선녀(78), 이광래(87), 이주희(57), 정연순(85), 조미순(61)

, 연출_고훈목 연기감독_황혜진 영상제작_유한범

 

매향리 스튜디오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웃말길 15

문의 Tel. +82.(0)31.853.9322

후원 / 경기도, 화성시, 경기문화재단, 경기만 에코뮤지엄, 매향리 평화마을 추진위원회

 

 

50여 년 간 징그럽게도 이어져 온 폭격 훈련과 기총 사격의 소음과 공포가 지나가고 이제 겨우 마을에는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주민들은 이제 남은 삶을 즐기며 살고 싶고, 그래서 이것 저것 열심히 하려는데 나이 탓인지 급해진 마음 탓인지 생각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젊고 좋았던 시절을 이곳에서 불안하게 보냈습니다. 우울한 마음에 여인들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들이 마을을 떠나지 않고 그 긴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한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매향리 스튜디오는 1968년 미군과 마을주민이 함께 건립한 매향교회 구 예배당을 재생시킨 시설로, 한국 현대사의 상처와 파편들이 오롯이 남아있는 장소에서 매향리 주민 연극 매화 향기는 여전해를 발표합니다. 연극의 출연자들은 모두 매향리에 거주하는 50-80대의 여성들이며 이들은 마을의 역사와 정서를 대변하는 시대의 주인공들입니다. 극의 출연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연습을 한다는 것, 자꾸만 잊어버릴 나이에 대본을 외운다는 것은 바다와 갯벌, 들판에서 일하는 고단한 삶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표현하려는 것은 사격장이 폐쇄된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주민에게 남아있는 상처와 앙금을 연극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스스로 치유하려는 마음입니다.

 

매향리로 시집온 향희와 이곳에서 태어난 은금, 마을의 노인 병선, 정금, 석자 그리고 부녀회장, 과거를 회상하는 규옥과 혜자의 이야기에는 한국 현대사의 모진 상처와 아픔의 과정을 겪어온 매향리의 주민들의 일상과 애환이 담겨있습니다. 매향리 주민 연극은 54년간 이어진 전투기 소음과 폭격의 위험속에서도 묵묵히 자신들의 삶을 살아온 평화마을 매향리의 이야기와 마을에 퍼지는 여전한 향기를 여러분께 전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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