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소개 | 경기 에코뮤지엄

서부(경기만)권역

김포, 부천, 시흥, 안산, 화성

경기만은 인천과 경기 서쪽 한강의 하구를 중심으로 북쪽의 장산곶과 남쪽의 태안반도와의 사이에 있는 반원형의 만으로, 수많은 해양 생태자원과 문화유산을 품고 있습니다.

경기만은 수도권 남서해안에 위치한 연안으로 강화만, 시흥월곶, 오이도, 시화호와 대부도 연안, 화성의 우정만, 남양만과 서평택(아산)만 등을 아우르는 지역입니다. 서해바다의 한 축을 담당하며 수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였기에, 바다로 연결된 왕실호위의 공간으로도 불렸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수많은 긴장과 각축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내륙중심의 성장주의가 우리사회의 주된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연안의 가치와 역할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안사회의 거점인 경기만의 가치와 가능성을 되살리고자, 지난 2016년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100선을 발굴하였습니다.

또한 경기만 지역 3개 연안도시(시흥, 안산, 화성)의 지자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에코뮤지엄 사업 협약을 맺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의 해안문화, 생태유산, 근현대사를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전개했습니다.

2019년부터는 인근 평택과 김포 지역까지 경기만 에코뮤지엄 권역을 확장하여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