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점공간
'서부(경기만)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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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기만)권역'
곰솔누리숲
20년 전 거주지와 공단을 구분하여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 길이 약 4km의 아시아 최대의 인공녹지, 정왕동의 ‘곰솔누리숲’
곰솔누리숲은 염전과 갯벌을 매립해 시화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조성하게 되면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소음, 악취, 환경적 문제 등이 주거단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자 1996년부터 2000년에 걸쳐 조성된 인공 녹지입니다. 20여년 간 완충녹지, 차단녹지로 불리며 시화호와 더불어 시흥시의 환경오염과 갈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후 오염물질 차단 역할을 포함해 시민들의 산책과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했으며, 야생동식물의 서식처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2018년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을 통해 공공예술 작품 설치가 이루어졌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새 이름 공모전을 통해 ‘곰솔누리 숲’이라는 이름을 가지며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곰솔’은 나무줄기가 검은 빛이 난다는 의미로서 ‘흑송’으로 불리거나 바닷가에 자라서 ‘해송’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곰솔’은 해송의 순 우리말이며, ‘누리’는 세상을 뜻 하는 우리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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