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코뮤지엄

#토(土),박이 뿌리내리다

Q. ‘지역에 뿌리를 내린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으로 

3가지 프로젝트

① 에코뮤지엄 포럼, ② 연극 ‘게으른 쌀공장’, ③ 문화예술축제 #eco-festa를 준비하며 

하나의 글자를 안게 되었습니다.

- 품4: 사람 된 바탕과 타고난 성품.

- 품2: 어떤 일에 드는 힘이나 수고.

- 품1: 두 팔을 벌려서 안을 때의 가슴.

“품”이라 발음되는 이 글자 의미대로,

나의 결을 살피고

나의 품을 팔면

나를 품어 줄 이웃과 섞여

내가 뿌리내릴 자리가 마련된다는 생각입니다.

지역에 뿌리를 내린 자를 뜻하는 토(土)박이는 

결국 ‘나와 이웃을 위해 애쓰는 우리’란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사실 그동안

나를 돌보지 않고

이웃과 품을 나누려 하지 않고

그 누구도 품지 않고

오로지 자식 잘되기만 바라며 사는 세월을 보내고 나니

정작 내 아이들은 뿌리내리는 법을 모르고 성인이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서로를 위해 애쓰는 토박이로 아이들도, 나도, 이웃도 함께 뿌리내릴 수 있도록

그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는 한마당을 마련했습니다.

2023년 10월20일~29일 까지

#맑은물상상누리에서

#지역예술가 #시민활동가 들의 작품을

[섹션1] 나의 결, 품을 살피다

[섹션2] 나의 가치, 품을 나누다

[섹션3] 나의 꿈, 품어 보듬다

로 나누어 전시합니다.

경기에코뮤지엄과 동네봄이 뿌리내린 시민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보러오See興!